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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공약인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이 8월에 첫 선을 보인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3~5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은 뒤 영·유아, 영아 전담, 유아 전담 등으로 나눠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육시스템이라고 해요. 공동으로 원아를 모집하고 보육 프로그램, 교재와 교구 등을 공유하게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집에 관한 무언가가 새로 생기거나 변화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는 것이 더 좋다는 게 아니라 이 업계는 변화가 너무 수시로 너무 빨리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매번 바뀔 때마다 교사들은 적응, 적응 또 적응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교사나 부모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적응을 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묶는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이루어질지 상상이 잘 안됩니다. 원아도 공동으로 모집한다고 하는데 한 원에 정원이 다 차면 공유 어린이집 중 한 곳으로 안내해주고 그런 건가?ㅎㅎ

 

여하튼 말하는 바로는 보육서비스의 질 개선과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 해소가 목표라고 합니다. 지원하는 공유 프로그램은 해당 어린이집의 교직원들과 부모가 모여 기획하고 구체화하고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 가정양육과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상담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해요.

 

추진할 공유 프로그램은

- 비용 부담으로 개별 어린이집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려웠던 놀이 프로그램

- 통합형 주말 보육 운영

- 거점형 야간보육 운영

- 교직원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 대체교사나 공동 행정사무원 운영

- 교재˙교구 공동 구매˙운영

- 장애아 등 이용편의를 위한 공동 통학차량 운영

-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만한 것들이 보이네요.

부디 교사에게도 부모에게도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길 바랍니다.

 

 

 

http://seoul.childcare.go.kr/ccef/community/notice/NoticeSl.jsp

 

seoul.childca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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