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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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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생아 태열 관리 방법에 이어 지루성 두피염 해결 방법을 가져왔습니다.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죠죠의 두피에 보이지 않았던  여드름과 노랗고 두꺼운 각질들이 정수리에 다닥다닥 생기기 시작했어요. 목욕은 매일 안 해도 머리는 감겼는데 상태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샴푸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 마더케이 케이맘 처음 2 in 1 헤어 앤 바디워시

성분이 좋고 거품이 쫀쫀한 편으로 향기가 좋은 제품이에요. 거품형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트러블이 없어서 바디에는 계속 이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가격은 11,900원

 

 

교체한 샴푸는 무스텔라 뉴본 샴푸라고 신생아 전용인 "무스텔라 폼 샴푸 포 뉴본" 이에요. 열심히 검색해서 제 돈 주고 구입한 샴푸입니다. 폼클렌징 형태로 꾸욱 눌러서 짜면 거품이 나오고 향기는 없어요. 남편이 이 샴푸를 사용한 뒤로 아기 머리에서 향긋한 향이 더 이상 나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더라고요.

 

※무스텔라 폼 샴푸 포 뉴본 150ml 12,160 - 14,400원

 

사용 후 다음 날에 더 심해진 것처럼 각질들이 머리카락에 잔뜩 묻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후기들을 미리 읽지 않고 사용했다면 사용중지를 했을 정도였답니다. 다행히 죠죠는 이틀 째가 되자 각질들이 점차 사라져서 좋아지는 게 보였어요. 아무래도 안보이던 각질이 일어나서 눈에 띈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샴푸 사용 4일차

 

아기마다 좋아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죠죠는 4일 정도 되자 위 사진처럼 빠르게 두피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지루성 두피염이 해결되나 싶었는데..  날씨가 추워지자 옆머리까지 두피가 빨개지면서 손으로 긁기 시작했어요. 설상가상으로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로 더 심해져서 무스텔라 샴푸 하나로 감당이 안됐습니다.

 

 

사진처럼 진물이 나서 머리카락이 뭉쳐 두피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소아과를 찾아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알려주시며 관리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이때쯤에 피부 문제로 많이들 병원을 찾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이란,  피지의 과다분비나 임신 중에 엄마로부터 전달된 호르몬, 계절적인 변화 또는 온습도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얼굴이나 두피, 귀나 목 등의 접히는 부분에 각질과 노란 딱지를 볼 수 있다. 심해지면 노란 진물이 나와서 머리카락이 두피에 달라붙기도 한다.

 

이때 죠죠는 두피뿐만 아니라 오른쪽 귀에도 각질이 많았던 상태여서 귀도 관리를 해야 했습니다. 두피에 진물도 나오고 귀에도 각질이 가득했으니 정말 좋지 않은 상태였죠.

 

최악의 상태..!

 

과연 어떤 방법으로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을 해결했을까요?

 

 

제일 처음으로 목욕하기 10분 전에 신생아 오일을 아기 두피에 살살 발라서 불려주세요.

저는 죠죠가 놀 때 사진처럼 천기저귀를 접어서 머리 밑에다 두고 오일을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가끔 죠죠가 머리를 손으로 만질 때가 있어서 손싸개도 같이 해주었어요. 

 

※ 사용한 제품 : 몽디에스 베이비 리치 오일 200ml  37,800원

 

두 번째, 물로 머리를 살살 감겨주세요.

마무리는 무스텔라 샴푸를 이용할 거니까 오일리한 느낌만 살짝 없애준다고 생각하고 감겨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무스텔라 샴푸를 사용하여 감겨주세요.

오일 때문에 한 번 펌핑하는 것보다 두 번 펌핑해서 거품을 충분히 내서 머리를 감겨줍니다. 이때도 부드럽게 살살 문질러서 감겨주셔야 두피에 상처가 생기지 않아요. 

 

손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줄 때도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살살 털어주듯이 말려주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현재 죠죠의 두피는 매우 좋아진 상태입니다. 가장 심했던 왼쪽 옆머리의 진물은 사라졌고 정수리의 두꺼운 각질도 사라졌어요. 각질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라서 아직도 머리를 감고 나면 잔 각질들이 머리카락에 붙어있긴 하지만 대략 3주 만에 오일과 무스텔라 샴푸로 정말 많이 좋아졌답니다.

 

 

귀는 얼굴에 로션을 바른 뒤 조금 남은 잔여 로션을 발라 보습해주었더니 두피보다 빨리 깨끗하게 졌어요. 사진 속처럼 귀 윗부분 안쪽에는 면봉에 로션을 묻혀서 발라주었더니 노란 각질들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그냥 하면 아기가 아파할 수 있으니 각질을 떼어내기보다 보습을 목적으로 면봉으로 살살 로션을 발라주세요. 그럼 저절로 딸려 나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기들 참 신경 써줘야 할 것들이 많아요. 목욕 후에 항상 접히는 부분들 신경 써서 물기 잘 닦아주시고 보습도 꼼꼼하게 해 주세요. 목 아래 접히는 부분도 피부염이 생기기 쉬우니 수시로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 신생아 태열 관리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신생아 태열 관리 방법

신생아 태열 관리 방법 ... 오늘은 태열 관리 방법과 죠죠의 태열 극복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태열은 신생아에게 많이 볼 수 있는 만큼 엄마들이 크게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에요. 죠죠의 경우

skfzhd7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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