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카페 : 정직한 제빵소

카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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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엄마랑 동생, 남편과 함께 의정부에 갈 일이 있었어요. 식사를 하고 엄마가 바로 앞에 넓고 맛있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곳은 바로 "정직한 제빵소"였습니다! 의정부로 올 일이 거의 없어서 처음 가본 곳인데 너무 괜찮아서 소개할게요. 참고로 한 개지만 임당 산모가 먹을 수 있는 빵도 있었답니다!

 

 

외관만 봐도 으리으리- 공간이 넓은 곳이에요.

주차장도 넓고 야외 자리도 있습니다.

 

 

이곳은 1층이고 판매하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케이크도 있고 귀여운 마카롱도 있어요.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케이크 종류는 계산하는 곳 옆 쇼케이스 안에 있습니다. 임당만 아니면 종류별로 먹어봤을 거예요. 여하튼.. '나는 커피나 쪽쪽 빨아먹겠구나' 싶었는데 웬걸..!! 눈에 띄는 계란 No! 버터 No! 생크림 No! 비건·당뇨·혈압·다이어트 Ok!!

 

 

사진 속에 컵케이크처럼 생긴 동그란 마들렌이 주인공이 아니고 그 옆에 딸랑 한 개 남은 통밀 스콘이 주인공입니다! 저 하나 남은 통밀 스콘은 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바로 접시에 담았습니다.

 

 

음료 가격은 쏘쏘한 듯합니다. 임당 전에는 과일 주스나 에이드를 먹었는데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연하게 먹거나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어요. 남편과 저는 아메리카노 4,500원 / 엄마는 복숭아 아이스티 4,500원 / 동생은 한라봉 망고 주스 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남편은 빵을 별로 안 좋아해서 따로 안 시켰고 동생이 망고 블랑(조각) 7,000원 / 엄마가 뺑오쇼콜라 4,000원 / 저는 위에서 안내한 대로 통밀 스콘 4,500원을 시켰습니다. 

 

▶망고 블랑 : 동생이 한 입 줘서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뺑오쇼콜라: 엄마랑 동생이 이름도 그렇고 겉으로 봐도 엄청 달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적당히 달달하니 촉촉하고 맛있다고 했습니다!

▶통밀 스콘: 이런 스콘은 처음 먹어봤어요. 우선 겉이 매우 단단해서 포크로 잘리지 않아 손으로 쪼개 먹었습니다ㅋㅋ 우려와 달리 입에 넣었을 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맛도 심심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어떤 재룐지 몰라도 어느 정도 달콤한 맛도 느껴졌어요.

 

 

커피맛은 연하게 해서 먹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전 커피 맛은 정말 맛없고나 산미가 강한 거 아니면 잘 구분을 못하겠어요ㅎㅎ

 

빵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 임당 끝나고 출산하면 언젠가 아가랑 같이 또 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마음껏 제 입으로 털어 넣을 거예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의정부가게 되면 꼭 들려보세요:-)